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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Amare Stoudemire

by sdrr23 2020. 4. 15.

AMAR'E STOUDEMIRE

HAPOEL JERUSALEM / FORWARD

 

 

 

“M-V-P!”

 

 

 

 

 

 

 

“M-V-P!”

 

 

 

“M-V-P!”

 

 

 

2010년 12월 15나는 30점 정도 기록하면서 닉스구단 최초의 9경기 연속 30+기록을 세웠다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대단했다진심으로 대단했다나를 위해팀을 향해 박수를 쳐주고 응원해주었다그 전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이었다팀과 선수를 향한 그 애정은 정말 경험해본적이 없는 것이었다닉스는 처음으로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그날 경기에서 우리는 셀틱스에게 2점차로 패했다(내 버저비터 3점슛은 득점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각했다는 것이었다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뉴욕 도시 전체가 각성했었다.

 

 

 

모든 사람이 우리의 게임을 보러 왔었다경기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은 바에 가서 경기를 지켜봤다사람들은 경기를 즐겼고 경기가 끝나면 파티가 열렸다나는 진심으로 우리가 뉴욕 경제를 부활시켰다고 믿는다우리는 ,레이먼드 펠튼다닐로 갈리나리티모페이 모즈고프그리고 팀의 모든 선수들 그야말로 락 스타였다.

 

 

 

분명한 것은 유명인사가 되는 것이 우리의 임무는 아니었다는 것이다물론 즐거운 일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우리의 진짜 임무는 훌룡한 농구선수가 되는 것 이었다물론 승리를 따내는 것 역시!

수 백만명의 어린아이들이 NBA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꿈꾼다그리고 소수만이 그 꿈을 이뤄낸다그리고 그 중에서도 소수의 선택된 선수만이 수천명이 외치는 M-V-P 구호를 들을 수 있다.

 

 

 

재미난 점은내가 만약 첫 고등학교에서 그대로 계속 남아있더라면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 구호를 들을 수 없었을 거라는 점이다.

Cypress Creek 고등학교 freshmam 이었을 때 나는 내가 위험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나는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었던 것이다수업을 빼먹고 내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이제 깨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농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코치님이자 멘토였던 Burney Hayes를 찾아갔다아버지는 내가 12살 때 이미 돌아가신 후였고 어머니는 복역 중 이셨다감독님은 나를 아껴주시는 분이셨다감독님께 감독님이제 진짜 벗어나고 싶습니다.뭔가 잘못되 가고 있어요다른 학교로 갈 수는 없을까요?” 라고 말씀 드렸다.

 

 

 

감독님은 한번 알아봐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다음날 2가지 선택지를 제시해 주셨다나는 Oak Hill Academy Mount Zion 중 한 곳을 택해야 했다. Oak Hill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었지만 남자학교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여러분나는 15살이었다아무리 새시작을 하고 싶다고 해도 남자학교라니.. 가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Mount Zion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학교에서의 첫 연습 때 코치는 새벽 6시 쯤에 우리를 깨웠고 풋볼 경기장으로 데려갔다.

 

 

 

자 제군들뒤의 계단들을 한번 밟아 보시게모든 계단을 말이야.”

 

 

 

잠깐만모든 계단?? 이 큰 경기장에서??

 

 

 

나는 freshman이었기 때문에 헉헉거리면서 그 계단들을 죄다 밟았다선배들은 익숙했기 때문에 선두에 서서 나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빨리 와. STAT!!(별칭인가 봅니다.) 언능!!”

 

 

 

계단 밟기가 끝났을 때 코치가 1갤런의 물을 주었다.

 

 

 

마셔라내일 보자꾸나.”

 

 

 

그게 첫 날이었다.

 

 

 

모든 것이 가치 있는 일이었다모든 연습그 모든 스타디움의 계단들.. 이 모든 것이 나를 가장 유망한 선수로,탑 픽 선수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만들어 주었다그 곳에서 나는 농구의 많은 것을 익혔다.

 

 

 

오늘 날에 지난 나의 NBA 경력을 되짚어보면나는 동료들에게 많은 애정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선수경력을 시작했으며 스테판 마버리와 함께였던 피닉스부터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마버리는 나를 챙겨 주었다그는 나를 챙겨주었으며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다많은 사람들이 마버리가 올스타이며 맥스플레이어 라는 점을 잊고 있는 것 같다나는 그런 대단한 선수가 나를 챙겨준다는 것이 매우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스티브 내쉬를 이야기해보자내쉬가 팀에 합류하기 전에 우리는 이미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었다.나를 포함해서 조 존슨션 메리언리안드로 발보사가 있었다내쉬가 합류했을 때 우리는 한 차원 더 높은 팀으로 변모하였다모든 선수들이 그의 어시스팅 능력에 도움을 받았다팀에 선 패스 마인드 포인트 가드가 있다면볼을 어떻게 하면 필요한 곳에 보낼지 만을 생각하고 팀메이트를 향상시켜주는 경기력이 향상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농구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었다우리 이전까지는센터가 샥이나 칼 말론 같은 덩치였지만 우리는 그 정도의 사이즈의 빅맨이 없었다그러나 우리는 스피드라는 무기를 갖고 있었다마이크 댄토니는 스몰볼 전략을 택했다다른 팀들은 우리에 대응할 전략이 없었다다른 팀들은 우리의 7초 이하로 펼쳐지는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리고 패싱에 대해서는... 패싱... ... 패싱... 그 생각을 하니 웃음부터 나온다.

 

 

 

나는 정말 내쉬가 어떻게 그런 패스들을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한창 승부처인 시점에서는 패스가 얼마나 훌룡한지 아닌지 그런 건 생각할 겨를이 없다하지만 이 후에 리플레이를 보거나 광고판에서 우연히 보거나 아니면 뭐 그런 기회에 다시 그 플레이를 보고나면 꼭 이말을 내쉬에게 해주었다. “완전 미친 패스 더만??”

 

 

 

내쉬는 최고의 슈터이자 패서였다그리고 나는 그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었다내쉬는 나를 향상시켜주었다그는 리더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에게 일깨워 주었다.

 

BIG FELLA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 나는 한창 때 그를 롤모델로 삼았었다그리고 08-09 시즌에 그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었다나는 샥에게 팀을 대표해서 모든 경의와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덕 노비츠키덕은 내가 맞 상대 해본 가장 막기 힘든 선수였다학다리 페이드어웨이?? 그걸 무슨 수로 막는단 말인가행운인 점은 2015년 내가 잠깐 댈러스에 합류했을 때 더 이상 그걸 막을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다나는 그와 함께 뛰면서 그를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다른 명예의 전달 예비 후보인 드웨인 웨이드와 잠시 뛸 수 있었다웨이드는 드리블을 할 때 매우 낮은 자세를 유지한다그리고 미친 듯이 빠르다림까지 닿는데 2번의 드리블이면 충분했다마치 크루즈 컨트롤을 켜놓고 게임을 임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경기가 끝나고 보면 그는 28득점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마지막으로카멜로 앤서니를 이야기하겠다나는 앤서니가 NBA 최고의 퓨어 스코어러 라고 생각한다모든게 앤서니에게는 쉬워 보인다앤서니가 최고조 였을 때는 나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과 차원이 달랐다앤서니가MSG에서 62점을 폭격한 날도 그냥 쉽게만 보였다충분히 70점 이상도 득점할 수 있었다앤서니는 그냥 흐름이 뭔지 아는 선수이다그와 같은 수준에 오르는 것은 농구의 정점에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앤서니와 같은 훌룡한 선수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그와 함께 한다면 깨달을 수 밖에 없다.

14년간의 선수경력동안 나는 농구의 많은 것을 경험하였다나는 어린시절의 우상들과 플레이했으며 게임을 영원히 바꾸어놓는데 일조하였다팬들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뉴욕과 피닉스에서 경험한 팬들의 사랑에 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내가 다음에 어떤 일을 하게 된다 할지라도 나는 그 경험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난 언제나 이 도시들을 사랑할 것이다그들이 나를 얼마나 아껴주었는지를 또한 지금의 나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뉴욕과 피닉스그리고 그곳의 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이제 NBA와는 작별인사를 하게 될 것 같다하지만 농구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직 아니다나의 다음 팀은 Hapoel Jerusalem인데 유럽 최고수준의 팀이다돈을 좀 더 벌어 보겠다고 해외리그로 진출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이것은 영적인 여행이다.

 

 

 

성경에 이르기를 예루셀렘은 성지라고 일컫는다도시에 있는 내내 그 신성함을 느낄 수 있다나는 이제 더 나은 아버지더 나은 남편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그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이 도시에서 뛰는 것은 한 명의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축복이다.

 

 

 

아버지는 종종 말씀하시곤 하셨다. “한계란 없단다.” 라고

 

 

 

날개를 펼 시간이 왔다.

AMAR'E STOUDEM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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