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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레 스타더마이어, Amare Stoudemire AMAR'E STOUDEMIRE HAPOEL JERUSALEM / FORWARD “M-V-P!” “M-V-P!” “M-V-P!” 2010년 12월 15일, 나는 30점 정도 기록하면서 닉스구단 최초의 9경기 연속 30+기록을 세웠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대단했다. 진심으로 대단했다. 나를 위해, 팀을 향해 박수를 쳐주고 응원해주었다. 그 전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이었다. 팀과 선수를 향한 그 애정은 정말 경험해본적이 없는 것이었다. 닉스는 처음으로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날 경기에서 우리는 셀틱스에게 2점차로 패했다(내 버저비터 3점슛은 득점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각했다는 것이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뉴욕 도시 전체가 각성했.. 2020. 4. 15.
Dikembe Mutombo. 말년의 "나의 몸을 휘감는 황혼 앞에 맞서서.." ....... 나이가 들었나보다. 천천히 저물어가는 노을빛에 화려하게 수놓았던 과거마저도 희미하게 바래간다. 몸에 퍼지는 알 수없는 불안감, 그 불안감에 더하는 나에 대한 불신감. 오늘따라 무겁게 느껴지는 무릎의 무게에, 잠시 허리를 굽혀 앉아 본다. '이제는 무리일까..' 목을 타고 흐르는 빗물같은 땀을 젖은 수건으로 연신 닦아내며, 나는 남 모르게 중얼거려본다. 그들이 들으면 어쩌지.. 홀로 입 안에서 중얼거린 말이지만, 나는 유독 신경이 쓰여 고개를 살짝 들어본다. 아무도, 아무도 내 말은 듣지 못했다. 다들 자신들의 앞에 펼쳐진 꿈에 손을 뻗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중이다. 그 젊고 패기 넘치는 얼굴들을 보니, 나의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듯 하다. 하지만, 고개를 다시 숙인 나에게, 조금은 .. 2020. 4. 15.
NBA 06-07 시즌 플레이오프의 Suns vs Lakers [ 99와 100. ]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우리를 너희가 막을 수 있을까?"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코비를 너희가 막을 수 있을까?" "아무리 봐도 뻔한 승부인걸?" "길고 짧은 건 해봐야 알지." "길고 짧아봤자 그 놈이 그 놈이지." "그 놈이 그 놈이 아니란 걸 보여주지." "우리가 100을 넘기면 너희의 패배다." "너희가 100을 못 넘기면 우리의 승리겠지?" 107-102 92-99 92-99 그리고 98-99(OT) 오늘도 끝내 100 고지를 못 넘고, Series score 1-3 7번시드의 업셋이 눈 앞에 당도하다. 인디애나의 넘치는 유망주들 속에서 선택되지 못하고 둥지를 옮긴 New JJ 제임스 존스, 어딜가나 환영 받지 못할 언더사이즈에 기분파 난사슈터 에디 하우스, 축..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