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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정체성2

자아정체성 찾기, 자아발견, 자기변화 안녕하세요. 님의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그죠..저도 5,6년을 님과 완전 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기에 조금은 님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전 20대 초중반부터 나란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기시작했습니다. 물론 곧바로 이런 고민이 든 것이 아니라 나와 타인.타세계사이의 괴리감이 느껴지더만 그로 인한 고독.우울함이 나란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것 같더군요. 나란 존재에 대한 고민...동시에 밀려오는 우울은 그당시 일기장에 빼곡하게 흔적을 남겼고 현실에 우울과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해결..탈출하기 위해 함께했던 수많은 좋은 책들과 아름다운 음악. 여행가서 찍은 사진으로 지금 저의 곁에 풍성한 흔적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삶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상태이기에 여유와 행복함으로 지나간 .. 2020. 4. 12.
자아탐구, 자기인지.‘스스로 변화시켜라’ 훌륭한 사람들이 이런 조언을 해준다.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혹은 ‘너를 스스로 변화시켜라’ 두 가지 조언 모두 훌륭하게 들린다. 하지만 이야기를 끝내고 돌아서자, 조언을 들으면서 고무되었던 긍정적인 감정들은 어디론가 사리지고 없다. 나는 변화도 성취감도 없는 일상이 계속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 자책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뭐라고 생각했냐하면,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어’ 혹은 ‘나는 나를 변화시키지 못했어’라고. 여하튼 두 가지 생각을 번갈아하다보니 뭔가 헛소리를 되풀이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새로운 질문을 한다. ‘어떻게 있는 그대로를 긍정하면서 변화를 바라는가?’, ‘아니, 애초에 있는 그대로 긍정해야 할 대상은 무엇이며, 변화시켜야 하는 대상은 또 무엇인가?’ 모두 재귀적.. 2020. 4. 11.